의외로 실온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들 올바른 보관법

요즘 날씨가 춥다 보니 실온에 둬도 괜찮겠지? 하고 음식을 실온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많은 사람이 의외로 음식을 보관할 때 실온 보관인지 냉장 보관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건강한 호박이'가 알려드릴게요! 

 

실온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들이 꽤 많지만, 일상 생활에서 자주 실온에 두게 되거나 실온 보관이 안전하다고 착각할 수 있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을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니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계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식당이나 가정에서 계란을 실온에 두는 경우를 종종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사실 계란은 실온에 두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큽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실온에서 계란을 보관할 경우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실온에 두면 계란의 신선도도 빠르게 떨어지므로, 구입 후 냉장 보관이 필수입니다.

 

또한 계란을 냉장고에 보관할때 계란 종이박스 그대로 냉장고에 넣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는데요,

계란박스에는 각종 세균들이 많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다른 음식들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계란 박스 그대로 넣기 보단 계란 전용 케이스나 보관함에 정리해서 넣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훨씬 위생적입니다!

 

2. 쌀밥, 쌀이 들어간 음식

쌀밥 실온에 두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 보관 방법입니다. 쌀밥은 실온에서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특히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식중독균이 자주 문제가 됩니다. 이 세균은 밥을 방치해 두면 빠르게 증식하고, 열에 강한 독소를 만들어내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밥이나,떡볶이,면 등과 같이 쌀이 들어간 음식들. 다른 음식들과 함께 있는 경우 더욱 상하기 쉽습니다.)

 

3. 유제품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등은 실온에 두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실온에 두면 맛이나 향이 변할 뿐만 아니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소스 및 드레싱 (유통기한이 지난 것 포함)

일부 소스나 드레싱은 실온에 보관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특히 마요네즈, 크림 소스 등은 고온에서 세균 번식이 용이하므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안전합니다.

5. 피넛버터 (땅콩버터)

피넛버터는 일상적으로 실온에 두기 쉽지만, 고온 환경에서는 기름이 분리되거나 변질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실온에 두면 오랫동안 두었을 때 맛이 달라지거나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과일 주스 (개봉 후)

개봉한 과일 주스는 실온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상할 뿐만 아니라, 실온에 두면 발효되거나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큽니다.

7. 감자

감자는 일반적으로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온에 두면 싹이 나거나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싹이 나면 독성이 강해지므로, 감자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8. 올리브유

많은 사람들이 올리브유를 실온에 보관하지만, 햇빛과 열에 노출되면 산패가 빨리 진행되어 맛이 변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올리브유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최적입니다.

9. 건조식품 (개봉 후)

건조한 과일이나 과자, 곡물도 개봉 후 실온에 두면 습기가 차서 변질될 수 있습니다. 개봉한 후에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다시마나 미역 등 해조류 (습기와 온도가 높은 곳에서)

해조류는 습기나 온도가 높은 곳에서 보관하면 쉽게 변질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온에 장기간 보관하기보다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외에도 실온에서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들이 많으니, 각 음식의 보관 방법을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하게 보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음식을 위해 보관 방법을 신경 써 주세요!